방콕 가는 길

from 일기창고 2012. 2. 24. 19:39
출국. 혼자 비행기를 타는게 처음이라 외로움이 순간 밀려온다. 잘 지내야지. 무리하지말고. 건강하게. 일년이 될지도 모르는 시간.

난 어쩌면 절대로 혼자있을 수 없을거다. 혼자 그 곳에 서있는 것으로도 마음이 허하다.

많은 사람들과 새로운 일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힘 낼 수 있을까. 말할 사람이 없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시집을 가져올 걸 그랬다. 이런 이상한 맘이란. 5시간 동안 기분을 정리해야지.

잘 할 수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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