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은 해두고 자주 들리지는 않는(이런!) 손지연 카페(http://cafe.daum.net/runningson)에서 메일이 왔다. 이번주 수요일, 그러니까 내일 (2/11일) MBC음악여행 라라라에 출연한다는 소식. 매우매우 반가웠다. 작년 11월 그녀 공연을 못가봤기 때문에 더더욱 반가웠다. 수요일 심야라는 극악의 편성으로 인해 첫회 이승열편 이후로는 다운로드 신공으로 보고는 했는데, 내일은 '닥본사' 할 예정이다. 들으면서 쏟아지는 잠에 처참히 무너질게 예상된다. 녹화라도 하면서 봐야지.

그나저나 손지연의 출연은 조금 의외였다. 물론 좋은 아티스트에 대한 재평가, 혹은 관심이라는 면에서 쌍수들고 환영할 만하지만. 더구나 최근 이소라나 바비킴 출연으로 신보발표한 아티스트의 출연이 굳어지는건 아닐까 싶었는데 손지연이라니. 인지도면에서 시청률의 손해가 분명할 아티스트를 출연시킨 제작진에게 박수를. 그래서 이 프로그램이 그나마 몇남지 않은 공중파 음악방송(순위프로제외)중에서 독보적으로 느껴진다. 포맷도 그렇고. 특히나 지난주 바비킴 방송은 음향이 훌륭했다. 녹음해다가 음반으로 팔아도 손색이 없다는 생각.

관심가시는 분들은 꼭 보시길. 아니면, 녹화 또는 다운신공으로 보시길. 이 방송은 mp4로 인코딩된 뒤 당분간 나의 아이팟에 저장될 예정. 예고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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