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창고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
시린콧날
2006. 10. 14. 09:51
토요일 아침, 치열한 한주를 살아내고 내 스스로에게 '쉼'을 주는 시간...
컴퓨터에 노래를 켜고, 볼륨도 높이고 몇자 끄적여 본다...
아침일찍 일어나 저녁에 퇴근을 하고
다시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에 퇴근을 하고
다시 또 아침 일찍 일어나 저녁에 퇴근을 하며
그렇게 한주를 보내고 나면
마음은 텅비어 버리고 어디를 향해서 가고 있는건지 서글픈 마음만 가득찰 때가 있다...
그래도 사람이라는게 망각의 존재라서인지,
치열한 한주중에 떠올리는 고민은 주말의 달콤함에 스스르 지워져 버리고 만다...
그렇게 다들 하루하루 살아내는 거겠지...
그런 나에게 노래선물을 주고 싶다...김수철의 지친어깨...
산처럼 엎드린 나의 절망을
그래서 지쳐버린 나의 어깨를
흐르는 시간이 툭툭 두드려주었으면 좋겠다...